인간은 의식주의 안정을 넘어 더 높은 진리를 탐구하고 삶의 의미를 깨우치고자 노력하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지금 사회, 이 시대는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묵살하고 그저 영혼없는 기계 같은 소모품으로 살아가기를 강요합니다.
그럼에도 인간이 인간다운 이유, 또 인류가 고귀한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각 개인의 삶의 의미를 향해 무던히도 정진해온 까닭입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자연의 진리를 밝히고 현대인이 잃어버린 삶의 가치를 되찾는 여정의 안내서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인류가 걸어온 질곡의 역사를 훑고 그 기저에 깔린 자연의 법칙을 이해하여 인간이, 우리가 가야 할 미래의 길을 발견하시길 기원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 어버이의 자식, 어느 아이의 아버지 혹은 어머니.
평범한 시민이면서 운 좋게도 세상의 지식을 두루 접할 기회를 얻어 남보다 조금 더 이치를 깨우친 사람. 저서로는 「이기심의 종말」이 있다.

머리말

시대의 혼란 속에서
01 문제 제기
02 ‘왜’라는 질문의 힘
03 우리의 익숙함에 ‘왜’를 묻자
04 현실의 혼돈 속으로
05 한 차원 높은 시선에서
06 다시, 자연으로

우주: 자연의 진화 법칙
07 왜 우주를 사유하는가
08 상식 밖의 우주
09 빅뱅에서 생명까지
10 의식에 관한 새로운 관점
11 무의식과 비의식
12 영성
13 홀로 존재하고 함께 창발하는 자연의 진화
14 역사의 필연, 개인의 우연
15 진화와 도태의 사이에서
16 원형(原型)에서 분화로, 다시 통합의 제자리로
17 무(無)에서 유(有), 다시 무(無)

사회: 냉혹한 생존의 장(場)
18 나약한 인간, 집단생활의 시작
19 문명의 태동, 국가와 종교
20 이성 과학 합리의 시대
22 Spiral Dynamics, 나선형 역학 이론
23 붕괴의 징후들
24 진화와 도태의 갈림길에서

인간: 존재의 이유
25 깨어나는 사람들
26 인간의 존재 목적
27 자유와 얽힘 사이에서
28 성장의 두 날개
29 의식과 영성의 날아오름
30 우리 앞의 미래

우주를 이야기했지만 무경계의 철학을 담았고, 인간 역사를 나열했지만 위기와 미래를 담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인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능하다면 우리 모두의,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소수의 준비된 사람들의 치유와 정화를 염두하고 집필하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진실이겠지만, 세상은 일부 깨어난 선각자에 의해 진화하며 다수는 그 선험의 길을 뒤따르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그러기에 쉬운 단어와 표현을 사용했음에도 결코 수월하지 않은 이 책을 이해한다는 건 그만한 자격과 기회를 갖추었다는 증명일 것입니다.

부디 많은 독자분들께서 이 책을 통해 우주와 사회와 인간에 대한 이야기, 우리는 어디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질문을 품어 마음속 고요함과 평안함을 찾으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4p 머리말 가운데 

시대의 혼란, 자연의 진화 법칙이 담긴 우주, 냉혹한 생존의 장인 사회 등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현시대를 진단하는 에세이이다. 
저자는 이 책은 결국 인간을 담은 이야기이기에 우주와 사회와 인간에 대한 이야기, 우리는 어디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질문을 품고 그 답을 찾아감으로써 마음속 고요함과 평안함을 찾으시길 기원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