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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자이미지
  • 클래식과 인문단상2

    • 저자
      고지수
      발행일
      2022-12-30
      ISBN
      979-11-89254-80-3
      정가
      16,000원
    • 출판사
      휴앤스토리
      판형
      148*225 mm
      분야
      문학
      페이지
      296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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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직장생활 30여 년, 휴일도 없이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에 권태감이 커갈 무렵 우연한 기회에 클래식에 마음이 열리고 난 후부터 틈틈이 음악 듣고 책 읽고 미술관을 다녔다. 음악과 책이 서로 어우러지는 즐거움을 느끼고 나 같은 문외한도 음악과 인문학의 즐거움을 누릴 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많은 사람과 이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는 소망 하나가 더해져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음악 하나에 인문학 하나. 둘이 함께 뿌연 허공을 채색하고, 헐거워진 흙의 틈새로 고개를 내미는 파릇한 새싹 같은 즐거움을 누리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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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메가스터디교육 부사장
삼표그룹 CFO
Seminis Asia-Pacific Controller
대우 캐리어 JV 창립 멤버
미국 공인회계사(AI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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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며

PART1 북동 유럽 - 폴란드·체코·노르웨이·핀란드·헝가리·루마니아·에스토니아·조지아·러시아
프레데릭 프랑수아 쇼팽
헨릭 고레츠키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안토닌 드보르자크
레오시 야나체크
구스타프 말러
에드바르 그리그
장 시벨리우스
프란츠 리스트
벨라 바르톡
졸탄 코다이
제오르제 에네스쿠
아르보 패르트
술칸 친차제
알렉산드르 보로딘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
알렉산드르 스크랴빈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PART 2 영미·라틴아메리카 - 아일랜드·영국·미국·멕시코
존 필드
에드워드 엘가
구스타브 홀스트
앨버트 케텔비
벤자민 브리튼
퍼디 그로페
조지 거슈윈
아론 코플랜드
아르투로 마르케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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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쇼팽의 시대 살롱은 어떤 곳일까? 그 당시 살롱 문화를 알 수 있다면 쇼팽의 삶과 음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단지 곁눈질로 스치듯 훔쳐보는 정도라면 마르셀 프루스트가 폐렴으로 죽을 때까지 14년에 걸쳐 쓴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상상이 가능하다. 소설은 프루스트의 인생관과 철학이 담긴 자전적 소설이며 주인공이자 화자도 마르셀이다. 그러나 이 소설은 7편에 4,000페이지가 넘는 대작이라 도전하기가 만만치 않다. 긴 문장에 두꺼운 분량, 그리고 음악, 미술,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처음에는 세계적인 작가들을 배출해낸 갈리마르 출판사가 1편의 출판을 거부하여 프루스트는 자신의 비용으로 그라세 출판사에서 출판하였는데, 나중에야 작품성을 알아본 갈리마르가 1편의 재판을 포함해 전 7편을 출판하였고, 2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는 공쿠르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런데 이 소설을 정복해 보도록 욕망에 불지르는 미운털이 있으니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모루아이다. 그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 프루스트를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만 있다고 하니 다 읽지 못하고 반쪽 사람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도전해보도록 유혹한다. -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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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지친 일상으로 부옇게 흐려진 마음을 천연색으로 물들이는 음악과 인문학의 향연!
저자는 건조한 직장인의 삶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인문학 책들을 탐독하던 중 클래식을 만났다고 한다. 한 걸음씩 음악 속으로 들어갈수록 굳어있던 심장이 뛰기 시작하고 기쁨과 황홀함을 체험한 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클래식과 인문단상』은 작곡가에 대해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눈길을 사로잡고, 그들의 위대한 유산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분석하는 감상보다 호응하는 감상으로 추천 음반과 연주까지 소개해 아직 클래식이 익숙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경쟁하듯 암기하던 클래식이 아닌, 곡의 윤곽과 선율의 흐름을 따라 그때그때 떠오르는 추억과 감정을 그려내는 저자의 독창적인 감상법은 음악을 감상하는 데에 정답은 없음을 증명한다. 음악적 여운을 이어받은 ‘인문단상’ 또한 이 책의 백미 중 하나로, 소개한 음악이 미술, 역사, 문학, 철학, 종교, 신화, 스포츠 등으로 이어져 머릿속에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인문학적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러한 유튜브 알고리즘 같은 진행은 반복된 일상으로 굳어가던 생각에 균열을 일으켜 뜻밖의 아이디어로 응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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