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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출간도서

  • 책자이미지
  • 클래식과 인문단상1

    • 저자
      고지수
      발행일
      2022-12-30
      ISBN
      979-11-89254-79-7
      정가
      16,000원
    • 출판사
      휴앤스토리
      판형
      148*225 mm
      분야
      문학
      페이지
      336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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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직장생활 30여 년, 휴일도 없이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에 권태감이 커갈 무렵 우연한 기회에 클래식에 마음이 열리고 난 후부터 틈틈이 음악 듣고 책 읽고 미술관을 다녔다. 음악과 책이 서로 어우러지는 즐거움을 느끼고 나 같은 문외한도 음악과 인문학의 즐거움을 누릴 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많은 사람과 이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는 소망 하나가 더해져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음악 하나에 인문학 하나. 둘이 함께 뿌연 허공을 채색하고, 헐거워진 흙의 틈새로 고개를 내미는 파릇한 새싹 같은 즐거움을 누리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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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메가스터디교육 부사장
삼표그룹 CFO
Seminis Asia-Pacific Controller
대우 캐리어 JV 창립 멤버
미국 공인회계사(AI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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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며

PART 1 중부 유럽 - 독일·오스트리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요제프 하이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프란츠 슈베르트
펠릭스 멘델스존
로베르트 슈만
안톤 브루크너
요하네스 브람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PART 2 서부 유럽 -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
헥토르 베를리오즈
카미유 생상스
조르주 비제
클로드 드뷔시
모리스 라벨
마누엘 데 파야
호아킨 로드리고
이삭 알베니스
그레고리오 알레그리
니콜로 파가니니
오토리노 레스피기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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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알프스의 영봉이 즐비하게 이어지고, 산 아래는 옥구슬처럼 투명한 계곡이 흐르는 슈타이어에 들어서는 슈베르트와 일행의 설렘과 기쁨, 두근거림이 느껴진다. 앞으로 펼쳐질 여행의 즐거움에 얼굴은 상기되고, 목소리는 한 옥타브 올라가고, 행동은 커지며, 마음은 들떠,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느끼지 못하며 짐을 풀고 있다. 마음은 피아노의 맑은 선율처럼 두근거리고 현악은 그 기쁨에 부채질한다. 입술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휘파람이 흘러나오고, 짐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손길은 리드미컬하다. 여행지에 도착한 기쁨이 뿜어져 나오는 기운이 느껴진다.

 여행지에는 밤이 내리고 고즈넉하고 맑고 깨끗한 공기가 온몸을 깨끗이 씻어준다. 솔바람을 이불 삼고, 백팩을 베개 삼아 팔베개를 하고, 삼나무 낙엽을 깔고 편안하게 누워서 별빛이 총총히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본다. 향기로운 숲과 땅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며 스르르 잠결에 빠져 환상의 세계로 여행한다. 두고 온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나 사랑의 감정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감미로운 멜로디가 여행지에서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밤을 선사한다. 별빛은 폭포수처럼 쏟아지며 보석처럼 빛나는 환상의 밤이다. -16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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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지친 일상으로 부옇게 흐려진 마음을 천연색으로 물들이는 음악과 인문학의 향연!
저자는 건조한 직장인의 삶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인문학 책들을 탐독하던 중 클래식을 만났다고 한다. 한 걸음씩 음악 속으로 들어갈수록 굳어있던 심장이 뛰기 시작하고 기쁨과 황홀함을 체험한 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클래식과 인문단상』은 작곡가에 대해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눈길을 사로잡고, 그들의 위대한 유산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분석하는 감상보다 호응하는 감상으로 추천 음반과 연주까지 소개해 아직 클래식이 익숙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경쟁하듯 암기하던 클래식이 아닌, 곡의 윤곽과 선율의 흐름을 따라 그때그때 떠오르는 추억과 감정을 그려내는 저자의 독창적인 감상법은 음악을 감상하는 데에 정답은 없음을 증명한다. 음악적 여운을 이어받은 ‘인문단상’ 또한 이 책의 백미 중 하나로, 소개한 음악이 미술, 역사, 문학, 철학, 종교, 신화, 스포츠 등으로 이어져 머릿속에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인문학적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러한 유튜브 알고리즘 같은 진행은 반복된 일상으로 굳어가던 생각에 균열을 일으켜 뜻밖의 아이디어로 응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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