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喜壽)를 맞이하여 그간 살아오면서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고 남겨져 있던 삶의 희로애락과 마음 앓이를 나누고자 했습니다.
시기적으로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서도 강직과 성실로 자신을 지키면서 살아왔음을 알 수 있으며 그간의 살아온 모습 속에 적덕 종선(積德種善)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삶을 이어가는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오늘 속에 내일의 자화상을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시기적으로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서 군 생활과 군무원 생활을 하면서 방송통신대학을 거처 경기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상담심리사. 사회복지사 외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서울디지털대학, 학점은행, 국제 사이버 대학, 서울 사이버 대학을 졸업 하는 등 지금도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 회갑을 넘기고 귀농·귀촌하여 농업인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2018년 도 ‘좋은 문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하여 2019년 자 전적 수필집 『인생 계단 오르기』를 출간하였다. 현재는 수원의 경기한국수필가협회와 수원문인협회, 횡성의 횡성문학회와 횡성문인협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작가의 말
1부 나이를 먹고 보니
고쳐야 할 생각
자리이타
마음의 봄
나이 등등

2부 삶의 흔적
보슬비
세월의 흐름 속에
요즈음 세상살이
그러려니
2018년도 겨울나기
나는 드디어 대장 등등

3부 인간관계의 어려움
잔소리
생각의 기준
인간 망상
말 한마디
사돈의 기도 등등

4부 전원생활의 추억
시골 플래카드
밥 먹자
말하고 싶다
무거운 결심
삶의 창을 열다 등등

5부 건강 지키기
병(病)님과 함께
아쉬운 탁구운동
새벽 운동길
검사받는 날
배드민턴의 추억 등등

덕을 쌓아 가다 보면 사람의 모습도 바뀌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마음이 편안하니 얼굴이 항상 웃는 모습이고 언행이 달라진다. 말은 남에게 부담 주지 않는 이야기를 하게 되어 부드러운 말을 한다. 행동도 서두는 일 없이 변화한다. 하루에 세 가지의 좋은 일을 했으니 가슴이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일, 나에게 주어진 일들에서 선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들을 하면서 살다 보면 덕이 쌓이고 인생 계단 오르기도 훨씬 편안해질 것이다. -129p​

「인생 계단 오르기」에 이은 하봉수 저자의 두 번째 에세이이다.
인생 계단을 오르다 보니 어느덧 희수(喜壽) 계단을 이르고 지난 삶의 흔적들을 나누고자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를 거 없는 똑같은 어느 날의 일상에서 적덕종선(積德種善)의 삶을 살고 있는지, 반성의 기회로 삼고 건강한 삶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의 길을 나서는 저자의 모습에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