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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었으면 더 좋겠네

    • 저자
      서순우
      발행일
      2022-09-05
      ISBN
      979-11-5778-559-9
      정가
      10,000원
    • 출판사
      맑은샘
      판형
      130*210 mm
      분야
      문학
      페이지
      16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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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인의 말

소소한 행복이란
기쁘다가도
가끔은
슬프기도 하다

시… 처… 럼…

오늘도 시 한 줄이 나를 붙잡고
내 역사의 길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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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002년 <문학과 세상>등단
삼척문학상 작가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강원문인협회, 관동문학회, 삼척문인협회, 두타문학회 회원
출간한 시집으로는 「엄마」, 「기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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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1부 그 풍경 다시 사랑하려 하네
최고의 슬픔, 최고의 행복
촛대바위
당신의 집
꽃이야, 꽃인 게지
그 사람, 김 수영 등등
2부 지붕에 오른 소
왕의 노래
그동안의 집
다행이네
그 꽃
아들을 위한 노래 등등
3부 여름 그리고 다시 가을
풍경
가을
혼례식
강시인
입추 등등
4부 그렇게 다시 살아보는 거야
치매
이사부 바닷길
세한도
첫눈
미탁 등등
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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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설날

오랜만에 본 아들에게

마음속 말

더 많이 하지 못한 날

 

아들도

마음속 말

다 내놓지 못하며 돌아선 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같은

기쁘거나 슬프지 않아도

눈물 더 많아지는 날

 

그래도 기다려지는

보고 싶어지는 날

 

설날은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이다. 필자의 유년 시절,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웠던 시절에는 설날이나 추석날을 참으로 많이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설날을 앞둔 무렵이면 여타저타한 사연으로 집을 떠나 있던 아들딸 또는 가족들이 잠시 시간을 내어 시한성 귀향을 했다.

지금이야 가족의 일부가 집을 떠나 객지생활을 하는 이유가 대체로 향학열 때문이라지만 예전엔 이러한 이유는 한마디로 호사였다. 서순우 시인의 아들도 학업을 위해 집을 떠났다가 학업을 마치고서도 출세라는 명분에 이끌려 쉽사리 집으로 돌아오지 않음을 알고 있다. -발문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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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시인의 시적 유형은 대부분 효이며 가족이다. 북망산천에 유택을 마련하신 아버지와 아직은 시인의 가장 가까이 계시는 어머니, 그리고 부처를 닮은 남편과 두 아들, 그리고 동생들이 소환되는 소재 중 하나이다. 시인의 내면에 내재된 시적 자아와 외면에 노정된 시의 대상이 대부분 가족애에서 시작되었다.
『엄마』와 『기별』이라는 제목의 시집을 발간한 서순우 시인의 세 번째 작품집에 많은 분의 시선과 호응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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