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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盡其心者 知其性也 知其性則知天矣
그 마음을 다(盡)하는 자는 그 ‘성(性)’에 대해 알 것이요, 그 성(性)에 대해 앎(知)일지면 즉 하늘의 ‘명(命)’에 대해 알 것이로다.
세상에 하늘의 명(自然之理) 아님이 없거늘, 저 사람도 선(善)을 행하기 위해 삶을 이룸이요, 나 또한 성현을 본받아 오늘의 내게 선(善)을 펼치고자 함이건대, 저가 나와 다르다 하여 핀잔주고 거리를 두어서 될 일인가! 상대는 내가 함께 있어 주어야 할 붕우(朋友)인 것이요, 나 또한 그로 인해 학문을 넓히고 채워(當然之勉)나가야 할 바의 거울인 것이다.
위 구절은 맹자를 읽고 나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다. 이 번역서는 고양시 인문학 모임인 <귀가쫑긋> 내의 경전반 선생님들과 원전을 읽어나가며 정리한 것이다. 우리말로 완전히 번역하지 않고 부분적 원문을 함께 혼용하여 원래의 뜻을 살리고자 하였다. -맹자집주대전을 완역하며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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