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잊고 지냈던 우리 산들꽃 이야기
『초등학생을 위한 산마니 교장 선생님의 산들꽃 이야기』를 읽다 보면 선생님이 올망졸망 아이들을 데리고 야트막한 산을 오르며, 풀꽃을 보고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목소리를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사계절마다 볼 수 있는 꽃을 구분하여 설명했으며, 꽃에 얽힌 설화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이름은 그 유래를 들려주기도 한다.
책을 덮고 나면 알게 될 것이다. 만나는 풀꽃마다 인사하고 이름을 불러주는 일, 그래서 작은 풀꽃의 미소가 얼마나 예쁘고 귀한지. 이 책을 통해 당신이 금꿩의다리, 괭이밥, 솜방망이, 애기풀 등 이름마저 귀여운 풀꽃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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