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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자이미지
  • 지구본 위에 칠판을 걸다

    • 저자
      최혜경
      발행일
      2021-03-05
      ISBN
      979-11-89254-53-7
      정가
      15,000원
    • 출판사
      휴앤스토리
      판형
      152*225 mm
      분야
      여행/예술/취미/건강
      페이지
      34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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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구본 위에 칠판을 걸다」는 여행이 주는 기쁨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여행의 즐거움이 문장과 단어 사이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책을 읽는 독자들도 행복한 마음으로 저자의 여행에 탑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읽을 때면 그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서 사회과 부도를 통해 꼭 확인했고, 어른이 되면 꼭 가봐야겠다고 다짐하곤 했었다. 어린 시절의 소망을 50이 넘어서야 실천하면서 어찌 기쁘지 않은 날이 있었겠는가?

책을 통해 알게 된 장소를 현장에서 조우하는 것은 가슴 떨리는 설렘이다. 책 속의 현장을 만났을 때 설레지 않은 곳이 있으랴마는 그중에서도 가장 설렌 곳은 로마의 포로 로마노와 이집트의 카르나크 신전이었다. 포로 로마노에 가면  로물루스에서 카이사르까지 모여서 토론하고 있는 현장을 볼 것 같았고, 카르나크 신전에는 람세스 2세가 하얀 도포 차림으로 나를 맞이할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다. 그리고 발길 머무는 곳곳마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밀란 쿤데라 등등 많은 작가와 성인들이 내 등 뒤에 와서 말을 건넸다.
나는 칠판을 걸고 이야기하는 마음으로 여행을 했기 때문에 학생과 성인 누구나 물 흘러가듯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세상이 묶여있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간접 여행이라도 떠나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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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전북 부안 출생
상명여자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전북대 교육대학원에서 전문상담교사 자격 취득
한국언론재단이사장상 수상 (2008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 (2020년)
교육 경력 35년. 현재 전주효문여중에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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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Chapter1 인도
달력 속 세상에 발을 디디다.
1. 세계에서 가장 큰 해시계를 가진 델리. 암베르 성이 있는 자이푸르
2. 샤 자한과 뭄타즈의 상징 타지마할과 아그라 성의 도시 아그라
3. 아그라에서 잔시를 거쳐 카주라호에 도착하는 기차 여행 등등

chapter2 동유럽. 발칸
책과 함께 떠나는 유럽 여행
1. 베를린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과 베를린 장벽 - 독일
2. 유대인들의 아픔이 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 폴란드
3. 다뉴브강의 야경 - 헝가리. 때깔이 다른 - 오스트리아 등등


chapter3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눈부신 태양의 나라. 이베리아반도
가슴 뛰는 아프리카 입성. 모로코
1. 스페인의 보물 프라도 미술관이 있는 마드리드. 천년고도의 성곽 톨레도
2. 유서 깊고 예술적인 살라망카. 성모 발현지 파티마
3. 땅끝 마을 카보다로카.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등등

chapter4 터키
동서양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신화와 성경과 이슬람의 나라.
1.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이스탄불! 불쌍한 프리아모스의 도시 트로이
2. 그리스인들의 마을 쉬린제. 파묵칼레로 유명한 히에라폴리스
3. 그리스 신화가 꿈틀거리고 크리스트교가 숨 쉬는 거대도시 에페소 등등

chapter5 서유럽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포로 로마노에서 시작된 토론 문화로
1. 런던의 상징 웨스트민스터와 세계 역사의 보고 대영 박물관 - 영국
2. 풍차의 마을 잔세스칸스와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 - 네덜란드
3. 오줌싸개 동상의 브뤼셀 - 벨기에. 성채도시 룩셈부르크 등등

chapter6 두바이. 이집트
두바이에서 베두인과 행복한 식사를 하다.
고대 대제국 이집트에서 람세스 2세와 조우하다.
1.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두바이
2. 이집트 5,000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고고학 박물관
3. 나일강의 홍수를 통제하는 아스완 하이 댐. 미완성 오벨리스크. 이시스를 모시는 필레 신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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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내가 여행하며 느낀 것은 아는 것만 보인다는 것이다. 35년간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공부 잘하는 비결은 세계지도를 방에 커다랗게 붙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학창 시절을 보내며 세계문학을 읽을 때는 그 신비로운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서 사회과부도를 펼치고 찾아보곤 했다. 소설을 통해 그렇게 세계지도는 내게 들어왔고. 세계지도를 내 가슴에 품었을 때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충만함으로 행복했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장소를 현장에서 조우하는 것은 가슴 떨리는 설렘이다. 책 속의 현장을 만났을 때 설레지 않은 곳이 있으랴마는 그중에서도 로마의 포로 로마노와 이집트의 카르나크 신전이었다. 포로 로마노에 가면 로물루스에서 카이사르까지 모여서 토론하고 있는 현장을 볼 것 같았고, 카르나크 신전에는 람세스 2세가 하얀 도포 차림으로 나를 맞이할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다. 그리고 발길 머무는 곳곳마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밀란 쿤데라 등등 많은 작가와 성인들이 내 등 뒤에 와서 말을 건넸다.

- 프롤로그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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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여행은 그 자체로 즐거울 뿐만 아니라 더 알고 싶고 더 공부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게 하는 학습 활동이다. 지구본 위에 칠판을 걸다는 여행지의 역사적 배경, 건축물과 예술품, 문화와 그들 간 연결관계를 다양한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역사책이나 사전으로만 읽으면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도 여행지의 현장감과 더불어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처럼 펼쳐진다. 지구본 위의 곳곳에서 세계사가 솟아오르는 것 같다.
저자는 각각의 여행지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구체적이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가족, 동료들과 함께 여행한 이야기를 담은 만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읽힌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행지에서 찍은 다채로운 사진 또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지금, 인도, 동유럽, 아프리카, 터키, 서유럽, 이집트 등 저자의 여행 이야기가 우리의 아쉬움을 해소해 준다. 지구본 위에 칠판을 걸다를 통해 여행지의 정취를 느낄 뿐만 아니라 더 알차고 새롭게 여행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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