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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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 시장의 분야는 정말 매우 다양하다. 개업을 어느 시장에서 하느냐에 따라 거기서 자리를 잡아 그 방면의 전문가가 되어 가는데,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해보고 어느 시장으로 가서 일할지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나도 지금은 땅이나 공장, 창고 분야는 잘 모른다. 그래서 물건이 접수되면 땅만 전문으로 하는 선배 개공에게 문의를 한다.
예를 들어 지번을 알려주고 이 토지를 평당 100만 원에 매도 의뢰하는데 이 지역에서 이 금액에 매매가 가능한지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면 손님 소개를 부탁한다. 그리고 나에게 토지 매입 의뢰가 들어오면 이 역시도 땅만 전문으로 하는 개공에게 문의해 함께 진행한다.
중개업에는 여러 분야가 있기 때문에 모든 분야를 안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내 분야가 아닌 것은 그 분야의 개공들에게 맡겨야 중개 실수도 막을 수 있다. 처음 개업하면 혼자서 하려고 하지 말고 가능하면 공동 중개를 하며 배운다는 생각으로 이 일에 임했으면 좋겠다.
상대방 대표에게 가는 중개 보수를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수업료를 지불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자. 상대방 선배 개공이 고객을 어떻게 응대하는지, 계약 진행은 어떻게 하는지 옆에서 지켜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여러 대표가 하는 방법들을 지켜보다 보면 ‘아~ 저 방법이 좋겠구나!’ 하며 자기만의 스타일이 완성되어 간다. - 프롤로그에서 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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