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사라져 가는 대장 반딧불이를 위해 반짝열매를 찾기로 결심한 반딧불이들. 이 책은 반짝열매를 찾아가는 반딧불이들의 모험기를 담은 동화입니다.
어떤 어려운 순간을 만나도 포기하지 않는 반딧불이들처럼 책을 읽는 아이들이 희망의 빛을 기억하며 반짝반짝 삶의 열매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과 선생님들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글: 유정아, 장혜진, 박은혜, 최보라, 안경미
그림: 고다연, 이혜린, 김지영

글은 성남삼성어린이집 원생들 어머님들이 작성했으며 그림은 성남삼성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작업했습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빛나는 반딧불이처럼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가 세상 어디에서든 가장 빛나길 소망합니다.

머리말
본문
작가의 말

동화를 만든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동화 속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은 반짝이는 눈으로 동화 속 세상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갑니다.

오랜 시간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면서 누구보다 동화 속 세상이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로 비추어지는지 잘 알고 있어, 이런 뜻깊은 일에 함께 해주신 분들과 지난 일 년여의 시간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동화책 스토리를 위해 몇 번의 회의와 탈고의 과정을 통해 한 글자 한 글자 의미를 담아 써주신 어머님들. 그림을 배운 적 없는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그렸다 지우기를 반복하며 붓과 물감으로 감동을 담았던 우리 교사들.

동화책 제작의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기록하며 시작과 끝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렸던 사회복지사 선생님.

이런 모든 작업의 의미를 이해하고 함께 응원하고 마음으로 동참해 준 우리 성남삼성어린이집 교사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머리말 가운데​ 

어둠을 밝히는 작은 희망
작은 촛불 하나로는 어두운 밤을 환히 밝히기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열 개, 스무 개, 백 개가 모인다면 어떨까요? 어려움에 빠진 다람쥐, 거미, 아기 새를 위해 반딧불이 친구들은 힘을 합쳐 어둠을 밝혀줍니다. 대장 반딧불이를 위해 시작된 작은 여정의 끝에서 반딧불이들은 반짝열매를 만날 수 있을까요. 작은 희망과 선(善)이 차곡차곡 쌓여 따뜻하게 빛나는 세계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