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소개
-
고통스러운 증상을 안고 찾아온 병원에서 ‘스트레스성’이라는 설명을 듣고 좌절하는 환자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분들에게 스트레스성이라는 말은 뚜렷한(기질적) 원인이 발견되지 않고, 이에 따라 병원에서도 해줄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의미로 들렸기에 좌절감을 느끼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눈에 보이는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진찰과 검사를 반복해서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성’이라는 말은 건강 개선을 위해 자기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스트레스성·신경성 또는 심신증이라 불리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완화하고 치료해볼 수 있는지 잘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바쁜 현실 속 임상의들이 진료실에서 미처 다 전해주지 못한 스트레스성 질환들의 치료법에 대하여 이 책은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한의학적 개념과 약재, 혈위지압 등 자가관리요법들도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5p 감수의 글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