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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 책자이미지
  • 전설의 레이서 실버울프

    • 저자
      장영옥
      발행일
      2021-12-17
      ISBN
      979-11-5778-514-8
      정가
      13,000원
    • 출판사
      맑은샘
      판형
      148*210 mm
      분야
      어린이/청소년/교재
      페이지
      212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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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간과 말이 공존했던 시절, 전설의 레이서 실버울프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 경주마로 활약한 과거를 숨긴 채 꽃마차를 몰며 지낸 실버울프는 우연히 곤경에 처한 인간을 구해주었지만, 곧 청문회가 열리고 말의 ‘자유의지’를 저버린 채 인간에게 굴종했다는 비난을 받는다.
승마협회 재단관리 대표 랜슬롯은 선수 시절 실버울프의 그늘에 가려 항상 우승을 놓쳤던 쓰라린 기억이 있다. 청문회에서 15년 만에 재회한 실버울프와 랜슬롯. 랜슬롯은 뒤틀린 심정으로 「꽃마차 폐기법」을 선보이며 늙어빠진 챔피언에게 과거의 치욕을 복수하려고 한다.

실버울프의 손자 세드는 할아버지의 꽃마차를 그대로 둔다는 조건을 내걸고 경마 대회에 출전해서 랜슬롯의 손자 로스탕과 대결하기로 한다. 포세이도니아 학교 축제에서 당근 케이크를 맛있게 굽는 칼리투스와 우연히 마주친 세드. 놀랍게도 칼리투스는 전설의 레이서 실버울프의 친구이자 굉장한 실력의 경주마였다. 랜슬롯이 제안한 『코리안더비』 대회를 한 달 앞두고 세드는 칼리투스에게 특훈을 받기로 하는데…….
말의 ‘자유의지’를 둘러싼 날카로운 대립과 세대를 이은 결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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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서울 출생.
대학에서 국문학 전공, 한국방송통신
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콘텐츠학과 졸업(문학석사).
2006년 ‘공무원 문학’에 동화 「사랑을 찍는 붕어빵」이 당선. 「눈사람 만들기」로 제9회 ‘공무원 문예대전’ 동화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
현재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근무.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공무원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위원장.
저서로는 고학년 창작동화집 「황금가루」,「리온 왕자와 숨겨진 보검」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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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포세이도니아 학교 5
2 수레바퀴를 돌리는 운명의 여신 11
3 빗나간 화살 21
4 승마협회 재단관리 대표 33
5 청문회 45
6 악슬러의 기쁨 57
7 전설의 레이서 ‘실버울프’ 65
8 세드의 선택 81
9 난무한 의혹 101
10 마차 스테이션 113
11 축제의 밤 133
12 팬지 장식이 새겨진 깃발 147
13 랜슬롯의 비밀 165
14 체스팜 연습장 185
15 용사들을 위한 진혼가 199

작가의 말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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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역사를 비춰볼 때 인간과 말이 공존했던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전설의 레이서 실버울프는 그 시절의 챔피언입니다. 실버울프의 손자 세드는 할아버지가 경주마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포세이도니아 학교 운송 과정 반에 다니고 있습니다. 말과 사람이 가깝게 지내던 시대는 막을 내리고, 말은 자유의지를 지닌 독립된 개체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포세이도니아 학교에서는 말의 자유의지를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인간을 향한 증오심, 그리고 혐오까지도 은연중에 가르칩니다.

 

실버울프는 학교에 침입한 인간을 꽃마차에 태워 구해줬다는 이유로 청문회에 나가게 됩니다. 청문회에서 오랜만에 만난 승마협회 재단관리 대표 랜슬롯은 선수 시절 실버울프의 그늘에 가려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습니다. 랜슬롯은 마사회장 굴렌을 앞세워 실버울프를 곤경에 빠뜨립니다. 또한 꽃마차 폐기법을 공포하고 실버울프의 꽃마차 화형식을 주도합니다.

할아버지의 꽃마차를 지키기 위해서 세드는 경마 대회에 참가합니다. 인간과 말이 공존하던 시절로 돌아가기 위한 소망은 세드의 레이스를 통해 실현됩니다. - 작가의 말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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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꿈과 자유를 향한 긴장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어떤 아이들은 진짜 멋있는 최고가 되고 싶어 하지만 아예 그런 것은 생각해 본 적 없는 아이들도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세드’도 마찬가지다. 포세이도니아 학교 운송 과정에 재학 중인 세드는 경주마 과정의 로스탕이 시비를 걸며 경주를 제안해도 시큰둥하다. 설령 자신이 이기더라도 샤이어 가문의 도련님인 로스탕과 비교하면 “세드는 세드일 뿐”일 거라며 자조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세드는 할아버지인 실버울프의 꽃마차를 지키기 위해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경주에 도전하게 된다.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고 더 넓은 세상에 나오면서 스스로 주인공은커녕 잘나가는 것과는 거리가 있고, 심지어 주류세계에서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반면에 언젠가 올 나만의 그날을 꿈꾸며 가슴 설레는 아이도 있다. 초등 고학년 창작동화인 이 책은 어린이의 불안을 보듬고 꿈을 응원하는 넓은 품을 내어준다. 말[馬]들의 우정과 가족애, 주변의 따뜻한 시선과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세드는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다. 한 번도 보여준 적 없었던 내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는 순간의 긴장, 세상의 응원이 더해지는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은 목표를 향해 달려갈 용기를 얻고 한 뼘 더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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