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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 책자이미지
  • 경기도의 6.25

    • 저자
      경기문화재단
      발행일
      2021-06-10
      ISBN
      979-11-965669-2-0
      정가
      15,000원
    • 출판사
      경기문화재단
      판형
      165*210 mm
      분야
      제휴 도서/기타
      페이지
      360 p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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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경기문화재단 ‘경기그레이트 북스’#24책으로, 6ㆍ25 전쟁 70주년 기념으로 발간했다. 경기문화재단은 몇 년 전부터 중앙의 관점을 벗어나 경기도의 시각에서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살펴보는 작업을 의욕적으로 펼치는데, 이 책 역시 그런 목적에서 발간된 책이다. 따라서 본 신간은 ‘경기도 6ㆍ25전쟁 개론’이라 해도 무방하고, 학술적으로는 경기도 6ㆍ25 관련 최고의 단행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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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김선호, 박동찬, 양영조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전쟁사 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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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1부 경기도의 6·25전쟁
1. 전쟁의 배경과 원인 _12
2. 제1·3번 국도를 따라 전개된 경기지역 초기전투 _40
3. 낙동강에서 다시 38선으로 _66
4. 새로운 전쟁 : 북위 37도선과 38선 _81
5. 고지전과 휴전협상 그리고 정전 _113

2부 전쟁 속 경기도민의 삶과 사회변동
1. 피난 및 구호, 동원, 희생 _144
2. 민간인 희생과 납북 _184
3. 정치·행정·경제 _200
4. 교육·의료·복지 _226
5. 경기도 출신 주요 인물 _241

3부 정전체제를 넘어 평화체제로
1. 정전체제와 전쟁의 유산 _248
2. 전후 재건과 불균등발전 _302
3. 경기도의 분단문제 _316
4. 경기도와 평화체제 _337

색인 _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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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6·25전쟁은 전쟁이 발발한 후 1년간 전선이 가장 격동하였으며, 나머지 약 2년 간은 전선의 변화가 거의 없었던 교착시기였다. 흔히들 6·25전쟁을 톱질전쟁이라 하듯이 전쟁 발발 후 1년 사이에 공산군과 유엔군은 네 차례나 38선을 넘 나들며 밀고 밀리는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했다. 그리고 그 후 2년간은 개성과 판문점에서 지루한 휴전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협상과 작전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자 고지쟁탈전을 지속했다. 경기도는 이 모든 전장의 중심에 있었다. 전 쟁 발발 후 1년간은 경기도 전역이, 그리고 이후 2년간은 경기북부지역이 그러 했다.

3년간 치러진 전쟁으로 인적·물적 피해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참 혹했다. 특히 경기도는 전쟁 과정에서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은 피해를 입었다. 네 번에 걸쳐 공산군과 유엔군이 번갈아 지역에 진주하는 상황을 겪고, 유엔군 의 인천상륙작전과 공산군의 춘계공세 등 주요 공방전이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것이 그 이유였다. 전쟁기간에는 총탄과 포격·폭격이 난무하는 전 투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가야 했던 평범한 사람 들이 있었다. 그들은 전쟁의 직접적인 피해자로서, 또 전쟁의 상처를 극복해 나 가야 할 당사자로서 전쟁의 시대를 살았다.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되돌아 보고자 한 것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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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3년간 치러진 6ㆍ25전쟁으로 인적・물적 피해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참혹했는데, 경기도는 전쟁 과정에서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은 피해를 입었다. 네 번에 걸쳐 공산군과 유엔군이 번갈아 지역에 진주하는 상황을 겪고,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공산군의 춘계공세 등 주요 공방전이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것이 그 이유였다. 전쟁기간에는 총탄과 포격·폭격이 난무하는 전투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가야 했던 평범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전쟁의 직접적인 피해자로서, 또 전쟁의 상처를 극복해 나가야 할 당사자로서 전쟁의 시대를 살았다.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되돌아보고자 한 것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이처럼 경기도는 6ㆍ25전쟁에서 가장 극심한 피해를 받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은 휴전 이후에도 경기도는 남북 간 대립과 갈등의 현장으로 전쟁의 후유증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경기도에서 민통선 북방지역은 전체 면적의 3.9%이고 군사시설보호구역은 18.9%이며 개발제한구역은 12.9%에 달하여, 경기도 면적의 35.7%가 정전체제에 의해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거나 개발이 제한되는 땅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경기도의 북부와 남부가 불균형하게 발전하는 원인을 초래했고, 접경지 도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함께 경기도가 풀어야할 난제로 남아있다. 이런 문제들 즉 ‘정전체제’ 하에서 경기도의 실정과 숙제를 밀도 있게 다루고 있어, 이 책은 단순한 전쟁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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