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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 책자이미지
  • 기전지역의 봉수

    • 저자
      경기문화재단, 김주홍
      발행일
      2021-07-23
      ISBN
      979-11-965669-6-8
      정가
      15,000원
    • 출판사
      경기문화재단
      판형
      165*210 mm
      분야
      역사/문화/종교
      페이지
      41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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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봉수는 횃불[烽]과 연기[燧]로 국경과 해안의 안위(安危) 여부를 약정된 신호전달 처계에 의해 ‘읍(邑)·영(營)·진(鎭)’이나, 중앙의 병조(兵曹)에 전하던 군사통신 수단이자 시설을 일컫는다. 고대 삼국시대에는 횃불[烽]과 불[火]을 이용한 원시적인 형태로 활용되었으며 고려시대에 정례화 되었다. 이후 조선 세종대에 5거제로 정비되어 고종 32년(1895) 윤5월 6일, 군부의 건의로 최종 폐봉 될 때까지 조선왕조 500여년간 국가의 기간통신망으로 운영되었다.
이 책은 조선시대 서울 일부 지역과 인천을 포함하는 경기도의 별칭인 기전(畿甸)의 봉수 61개소를 노선별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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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청주 출신으로 대학에서 역사교육학을 전공한 사범학도다. 1995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사하여 전국의 사업후보지에 대한 문화재 사전조사업무를 주로 했다. 그러면서 ‘남들이 안한 분야가 무엇인가?’를 고민하다 봉수(烽燧)를 평생의 전공분야로 택했다. 그리고, 봉수를 주제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30여년간 전국의 봉수를 답사 및 연구하여 왔다. 따라서 본명보다는 고봉자(古峯子)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LH 경남지역본부 밀양사업단장으로 있으면서, 문화재청 사적분과 전문위원(2019∼),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심사위원(2013∼)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조선시대 봉수연구(2011, 서경문화사)』,『북한의 봉수(2011, 서경문화사)』,『조선시대의 연변봉수(2010, 한국학술정보)』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한시를 통해 본 태안 수로와 수군진(2020,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조선시대 요망유적의 시론적 연구(2017, 백산학회)」,「조선후기 지방지도의 봉수표기(2010, 한국고대학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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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1부 봉수의 개요
1. 봉화·봉수의 기원과 어원
2. 봉수의 종류
3. 봉수노선과 신호체계
4. 봉수 비치물목
5. 봉수군의 운용
6. 봉수제의 폐지

2부 제1거 노선
1. 제1거 직봉
2. 제1거 관련

3부 제2거 노선
1. 제2거 직봉
2. 제2거 관련

4부 제3거 노선
1. 제3거 직봉
2. 제3거 관련

5부 제4거 노선
1. 제4거 직봉
2. 제4거 간봉

6부 제5거 노선
1. 제5거 직봉
2. 제5거 간봉
3. 제5거 관련

7부 목멱산봉수

부록
참고문헌
기타 봉수유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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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조선시대 기전은 조선8도의 봉수가 매일 저녁 모여 평안의 불 1개를 최조 경성 목멱산봉수에 전하던 곳이었다. 따라서 기전에는 타 지역과 달리 1거에서 5거까지 전 노선의 봉수가 소재하는 특징이 있다. 기전의 봉수를 노선별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에는 해당 봉수의 연혁과 관련사건, 현황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책의 내용중에는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포천 미로곡봉수군 이야기와 관련 한시(漢詩)의 내용이 흥미롭다. 그리고 봉수에서 매일 번()을 서는 인원, 봉수군의 포상과 근무를 태만히 했을 때의 처벌, 봉수가 낮에 연기, 밤에 횃불을 올리기 위해 사용되었던 각종 비품 소개 등. 독자들이 봉수제가 국가의 기간통신망으로 운영되던 당시 봉수의 운영과 봉수군의 실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이외 인천 영종진 백운산봉대는 구한말 산 아래 구담사(瞿曇寺)의 승려 1명이 해상의 황당선을 감시하기도 했다. 

 

끝으로, 경성 목멱산봉수는 봉수제가 최종 폐봉된 이후에도 백성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야밤에 불을 놓은 방화가 자주 일어났다. 현대의 국민신문고와 같은 기능과 역할을 했음을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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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조선시대에 봉수는 국가경영의 근간이자 기간통신망으로 중요시되었다. 기전에는 전국 8도 5거의 봉수가 매일 저녁 정해진 시간에 모여 이를 최종 경성 목멱산봉수에 전했다. 따라서 제1거에서 5거까지 전(全) 노선의 봉수가 소재하고 있다. 그리고 봉수 성격에 의한 구분상 연변봉수(沿邊烽燧, 국경이나 해안 변경 혹은 도서에 위치한 봉수), 내지봉수(內地烽燧, 육지내륙 후방에 위치한 봉수), 권설봉수(權設烽燧, 임시적으로 운영되었던 봉수)가 혼재하고 있다. 또한, 문헌기록은 없지만 경기 북부 임진강(臨津江)에 인접한 연천지역에는 고대 봉화가 강변을 따라 다수 분포하고 있다.
이 책은 봉수를 평생의 연구분야로 정하고 30여년간 외길을 걷고 있는 저자의 여섯 번째 저서다. 봉수의 개요와 운영 및 변천과정을 소개하고 기전의 봉수 61개소를 1거에서 5거까지 노선별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연구자가 아닌 일반 대중용으로 쉽게 서술하였다. 어려운 용어는 각주를 통해 뜻을 풀이하였다. 그리고 언제든지 답사하기 쉽게 찾아가는 길을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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