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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 책자이미지
  • 전장에 핀 무궁화(下)

    • 저자
      권명애
      발행일
      2019-05-15
      ISBN
      979-11-5778-377-9
      정가
      13,000원
    • 출판사
      도서출판 맑은샘
      판형
      152*225 mm
      분야
      문학
      페이지
      288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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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임진왜란은 역사상 우리나라가 겪은 전란 중 가장 비참했던 전쟁이며 우리나라를 폐허로 만든 전쟁이었다. 일찍이 우리나라에는 왜구의 침입, 몽골의 40여 년간의 침범이 있었다. 과거 세계열강 속에서 지금까지 어떻게 건재했는지 논개의 애틋한 사랑을 전 작품에 녹여 그려내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4월 13일(음력), 부산진성의 정발 장군에 이어 동래성 송상현 장군 등 충의에 불타는 우리 장군들과 백성들이, 내 나라 내 땅 조선을 지키기 위해 10만 대군을 이끌고 부산 앞바다에 쳐들어온 왜군들을 목숨도 아끼지 않고 싸웠던, 가슴 절절한 전쟁사(戰爭史)를 연대순(年代順)으로 얽어보았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라고 했다. 우리 백의민족이 얼마나 위대한 민족이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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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경북 의성군 어느 아늑한 마을에서 태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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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 우국충정(憂國衷情)
2. 조선 백성들의 의기투합
3. 곰티재와 배재
4. 한산도 대첩
5. 골입아군
6. 10월 전쟁
7. 기어이 평양성을 되돌려 받다
8. 향수
9. 행주산성
10. 계사년으로 접어들다
11. 그예 아흐렛날이 도래하다
12. 칠월 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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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조선 백성들의 의기투합

개전 초기엔 조선군은 변변히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했지만 이런 전세(戰勢)의 역전을 의병군들이 해냈다. 비록 수에 밀려 송빈은 장렬하게 전사했지만 홍의 장군은 왜()군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곳곳에 울분을 참지 못하는 조선인들은 너도나도 의병이 되어 나라에 몸 바쳤다.

외동 계곡에서 왜군들을 거뜬히 물리친 김응하의 의병군들은 임진년 6월에는 의병군의 수가 3백여 명 이상이 되었다. 동천 마을 훈장이었던 이언춘은 동네 사람들을 모아 의병을 결성하였는데, 149명 중 여성 30여 명 이상은 의병들의 음식과 군수 물자를 담당했다. 이들은 누구의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내 나라를 위한 불타는 마음으로 나선 백의민족들이었다. 당시 조선은 신분제가 철저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각지각처에서 의병들이 분연히 일어나 구국 운동에 참여했으며, 그들은 신분과 나이, 성별을 초월하여 조직화되었다. 김호 등 전직 관료부터 유학자, 학식과 덕망이 있고 지역 사회에 영향력이 큰 인물들, 농민과 천민 그리고 17세의 청소년에서부터 60, 아니 80대에 이르기까지 의병의 일원이 되었다. 또한 820명의 스님으로 이루어진 승병군을 결성하였는가 하면, 기녀 월이도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다는 아름다운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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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저자는 이 한 작품에 3년이란 긴 시간을 투자하며 정성을 들였다. 논개의 아름다운 사랑과 임진왜란에서 스러져간 수많은 장수와 의병들의 이야기가 광대하게 펼쳐진다. 마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겨보듯 임진왜란 이야기가 자세하게 그려져 전쟁의 참상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어느 한 장수의 영웅담이 아니라 함께 전쟁을 겪다 죽어간 알려지지 않은 장수들과 의병들, 조선 백성들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이 나라 역사의 진정한 주인공이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끊임없이 피고 지는 무궁화처럼 이 나라를 지키겠다는 끈질긴 민초들의 애국애족의 마음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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