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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 책자이미지
  • 전장에 핀 무궁화(上)

    • 저자
      권명애
      발행일
      2019-05-15
      ISBN
      979-11-5778-376-2
      정가
      13,000원
    • 출판사
      도서출판 맑은샘
      판형
      152*225 mm
      분야
      문학
      페이지
      292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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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임진왜란은 역사상 우리나라가 겪은 전란 중 가장 비참했던 전쟁이며 우리나라를 폐허로 만든 전쟁이었다. 일찍이 우리나라에는 왜구의 침입, 몽골의 40여 년간의 침범이 있었다. 과거 세계열강 속에서 지금까지 어떻게 건재했는지 논개의 애틋한 사랑을 전 작품에 녹여 그려내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4월 13일(음력), 부산진성의 정발 장군에 이어 동래성 송상현 장군 등 충의에 불타는 우리 장군들과 백성들이, 내 나라 내 땅 조선을 지키기 위해 10만 대군을 이끌고 부산 앞바다에 쳐들어온 왜군들을 목숨도 아끼지 않고 싸웠던, 가슴 절절한 전쟁사(戰爭史)를 연대순(年代順)으로 얽어보았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라고 했다. 우리 백의민족이 얼마나 위대한 민족이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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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경북 의성군 어느 아늑한 마을에서 태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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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4
1. 안개 7
2. 운명의 장난 26
3. 솔로몬의 지혜 42
4. 최경회의 한성 입성 74
5. 기이한 운명 96
6. 성곽의 나라 109
7. 님을 그리며 119
8. 일본의 움직임 126
9. 슬픈 새의 그림자 145
10. 봉수대 175
11. 뒤늦은 봉홧불 216
12. 탄금대 전투 226
13. 지평선 너머 242
14. 조선 수군 최초의 대승리 253
15. 격전지에서의 절규 262
16. 홍의 장군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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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조선 수군 최초의 대승리

 일본군은 육지에서는 거칠 것 없이 승승장구했으나 해전에서는 판판이 참패했다. 옥포해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이순신 함대는 지친 군사들을 쉬게 할 겸 거제 북쪽 영등포 앞바다에서 밤을 지새우기로 했다. 그런데 이날 오후 4시 경 척후병으로부터 급보가 들어왔다. 일본 와카사카가 이끄는 대선 4, 소선 1척이 주변을 지나간다는 급보를 받고 즉각 왜선들을 추격하여 합포로 도주하는 일본군을 결사적으로 합포 앞바다까지 따라잡았다. 궁지에 몰린 일본군은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게 되자 배를 버리고 육지로 올라가 나무 뒤에 숨어서 조총을 쏘아댔지만, 이순신의 지시에 따른 우척후장 김완, 중위장 이순신, 충무장 어영담 등이 적선 5척을 모두 불살라 버렸다. 전쟁이 일어나고 처음으로 옥포해전과 합포해전에서 승리한 조선 함대는 창원 땅 남포에서 가슴 벅찬 승리의 기쁨을 나누면서 밤을 보냈다. 그 밤을 보내고 동이 트기도 전에 척후병으로부터 또 하나의 보고가 들어왔다. 진해 고리량에 적선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으나 적이 보이지 않자, 조선 수군은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다가 적진포에 일본 함대 13척을 발견하고 삽시간에 왜선을 격침시켰다. 연이어 옥포해전, 합포해전, 적진포해전은 이순신 함대가 처음으로 출전해 승리를 거둔 해전으로, 3회에 걸쳐 총 42척의 왜선을 격침 시키는데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양이 무너지고, 신립 장군이 달천강에 배수진을 치든 조령을 택하지 않든 그에겐 그만의 계획이 있었다. 결국 신립 장군은 왜군들에게 겹겹이 쌓인 포위망을 뚫고 달천 월탄가에 이르러 부하에게 전하를 뵐 면목이 없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깊이도 알 수 없는 시퍼런 강물에 몸을 던질 때의 그 심정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신립이 하나뿐인 목숨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정발 장군과 송상현 장군이 하나같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25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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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저자는 이 한 작품에 3년이란 긴 시간을 투자하며 정성을 들였다. 논개의 아름다운 사랑과 임진왜란에서 스러져간 수많은 장수와 의병들의 이야기가 광대하게 펼쳐진다. 마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겨보듯 임진왜란 이야기가 자세하게 그려져 전쟁의 참상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어느 한 장수의 영웅담이 아니라 함께 전쟁을 겪다 죽어간 알려지지 않은 장수들과 의병들, 조선 백성들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이 나라 역사의 진정한 주인공이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끊임없이 피고 지는 무궁화처럼 이 나라를 지키겠다는 끈질긴 민초들의 애국애족의 마음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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