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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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도의 연혁
이다. 전체적으로 조선의 경기도는 여말의 경기에서 남하(南下)한 형태를 띤다.
557년(진흥왕 18)에 신라의 영토가 되었다. 신라 경덕왕 때 개편된 지방행정 제도에 의해 경기도 지역은 9개 행정구역의 하나인 한주(漢州)에 속하게 되었다.
고려 왕조의 성립은 이 지역의 역사적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995년(성종 14)에 수도를 개성부로 개칭하고, 적현(赤縣) 6개와 기현(畿縣) 7개를 수도의 직할지로 삼아 중앙의 고위 관리가 다스리게 함으로써 이 지역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이 때 한강 유역은 관내도의 광주(廣州)와 양주(楊州)에 속했다.
조선 왕조의 창업과 한양 천도는 경기도의 윤곽을 오늘날과 유사하게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다. 고려 말까지 지속된 5도양계 체제는 1413년에 8도 체제로 재편된다. 경기도는 이듬해인 1414년에 경기좌도와 경기우도가 하나로 합쳐져 경기도가 되었다. 이로써 지방행정 단위로서의 경기도가 그 명칭과 함께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경기도는 사실 여말에 이미 도(道)급으로 성장하였다. 다만 지역적인 범위가 달랐을 뿐이다. 전체적으로 조선의 경기도는 여말의 경기에서 남하(南下)한 형태를 띤다. -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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