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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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최면이다
인생은 무엇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려 노력해왔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이 무엇인지 만족스러운 답을 확실하게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물론 누구도 모든 사람의 인생에 적용할 수 있는 정답을 한가지로 제시할 수는 없겠지만, 인생이 무엇이라고 일찍 정의를 내린 사람이라면, 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행복하고 강력하게 집중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나는 인생이 무엇인지를 20대 중반부터 완전히 인식하고 새기며 살아왔다. 그 결과 20대 후반 대학원생신분으로 새로운 직업세계를 열면서 성공궤도에 올랐고 억대소득을 하는 상담가로 살고 있다. 이렇게 나의 삶에 만족하고 큰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으로서 ‘인생’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인생은 최면이다. 그럼 최면이란 무엇인가? 최면은 ‘고도의 집중상태’를 말한다. 내가 집중하려고 노력해서 되는 의도적 집중이 아니고, 나도 모르게 강하게 집중이 되어버리는 상태를 최면이라 한다. 우리 정신의 90% 영역이 무의식이기 때문에 이런 최면상태가 존재하는 것이다.
의식하고 있지 않아서 느끼지 못할 뿐이지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최면상태를 많이 경험한다. 가령 정말 멋진 이성에게 빠져들 때, 만화책이나 영화를 보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 때, 무엇인가에 열중한 상태로 시간이 훌쩍 가버린 경우(이것을 시간왜곡현상이라 한다.), 쇼핑하면서 충동적으로 카드를 긁고 있을 때 등등이 일상생활에서 수없이 반복되는 최면상태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인생을 추억이라고 한다. 추억이란 고도의 집중상태(최면상태)에서 강렬한 이벤트가 장기기억화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은 곧 최면이다. -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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