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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입양에서 교육, 훈련, 행동교정과 건강관리

2018-03-19

Q. 저자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강아지가 집에 온 지 두 달이 지나면 거의 모든 교육을 받을 적절한 시기를 놓쳐버리게 됩니다.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한 강아지들은 잘못 키워져서 문제를 일으키고 결국에는 버림을 받게 됩니다.
심각한 유기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적절한 시기에 올바르게 교육하고 성숙한 애견 문화를
정립하는 것입니다. 사람과 반려동물인 개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동물행동심리 전문가이며, 애견 훈련사입니다. 개를 매우 좋아해서 30년 동안 개와 더불어 살았습니다.
1980년대 초반, 처음 애견 분야에 입문했고, 좋은 개, 최고의 훈련, 다양한 선진 애견 문화를 배우고 싶은 열망으로
해외유학도 다녀왔습니다.


미국의 네바다에서 사냥개 훈련을 배웠고, US. K-9 School에서 마약이나 폭발물을 찾는 탐지견 훈련을 배웠으며,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응용동물행동연구소에서 동물 행동학과 긍정강화교육을 바탕으로 개 훈련을 배웠습니다.
귀국해서 얼마 동안 애견 스쿨을 운영하다가 다시 일본으로 가서 일본프리스비협회와 일본애견협회에서 프리스비와
어질리티 공부를 하고, 귀국해서는 한국 프리스비협회를 설립한 후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60여 팀이 참가하는
세계 프리스비 월드컵 대회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개를 잘 가르치는 전문협회나 학교, 또는 저명한 개 훈련 선생이 있는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라도 찾아다녔습니다.
영국에서 사냥견의 대가인 데리 아기(Dderry Argue)와 로버트 힐(Robert G. Wehle)을 만났고, 미국에서는
프리스비 창시자인 알렉스 스테인(Alex Stain), 긍정강화 교육의 세계 최고인 이안 던바 박사(Dr. lan Dunbar),
동물행동학자인 카렌 프라이어(Karen Pryor), 진 도널드슨(Jean Donaldson), 그리고 독 트레이너로서 유일하게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멕시코 출신의 시저 밀란(Cesar Millan) 같은 사람들과 교류했습니다.
지금도 일본 프리스비 협회장 야마다 히도시, 일본 J.K.C 어질리티 위원장 신도, 인도 독 댄스의 대부인 앤디 시마다,
일본 중앙동물전문학교의 사카모토 교장 같은 사람들과 격의 없는 친교를 나누며 전 세계 애견 관련 분야의 유수한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있습니다.

 

 

Q.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1980년 초반 처음 제가 애견분야에 입문했을 때는 관련 도서도 거의 없었고, 있다 하더라도 부실하거나 잘못된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외국 출장 가는 친지들에게 부탁해 어쩌다 개 훈련 책이나 교육용 비디오테이프를
구하면 보물처럼 여기고 책 표지가 다 닳고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보고 또 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동물 관련 대학에서 강의를 하거나, 애견 스쿨을 운영하거나 애견 관련 협회 활동을 하면서 항상
개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나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 개들과 개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이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Q. 이 책만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입니까?

 

이 책은 동물행동학이나 심리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어려운 용어나 논리를 될 수 있으면 배제하고 독자 여러분이 가정에서
애견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지식과 올바른 교육 방법을 쉽게 가르쳐드리기 때문에 개를 가르치는 훈련이 간단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기르고 있는 개들의 여러 가지 문제 행동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명쾌하게 제시해 드립니다.

 


Q. 반려견을 기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강아지를 입양하려고 생각한다면 먼저 강아지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충분한 사전 지식도 없이 즉흥적으로
강아지를 입양했다가 올바르게 가르치지 못해서 단 며칠 만에 포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개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학습 기간은 당신이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기에 강아지를 입양해서
같이 생활하기 전, 미리 강아지에 대해 알아두는 편이 현명합니다.

 


Q. 애견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세상에는 태어날 때부터 문제가 있는 개는 없습니다. 물론 일부러 자신의 개를 잘못 키우고 싶은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예의 바르고 건강하게 키워서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교육하려는 견주의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애견이야말로 견주의 거울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에 의하면 애견을 키우는 사람의 90% 정도가 자신이 키우는 애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경험이 있고,
매년 약 십만 마리의 애견들이 주인으로부터 버림을 받아서 유기견 보호소로 가거나 안락사를 당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강아지 문제 행동 때문에 힘들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습니다.
개를 유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배변 문제나 사회성 부족, 심하게 짖는 행동, 무는 행동, 분리불안 증세와 같은 문제 행동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집에 온 지 두 달이 지나면 거의 모든 교육을 받을 적절한 시기를 놓쳐버리게 됩니다.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한 강아지들은 잘못 키워져서 문제를 일으키고 결국에는 버림을 받게 됩니다.
심각한 유기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적절한 시기에 올바르게 교육하고 성숙한 애견 문화를 정립하는 것입니다.
사람과 반려동물인 개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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